이번 <부산 국제 철도 및 물류산업전>에서 KTX-II 목업이 공개되었었죠.
로템 부스에서 받아온 책자에 나온 KTX-II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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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차량제원>
- 기본편성 = PC1 + ET1 + T2 + T3 + ... + T7 + ET8 + PC2 (10량 기준)
PC : Power Car(동력차), ET : End Trailer Car(단부 객차), T : Trailer Car(객차)
- 차량치수 = 10량 : 201m (동력차 22.71m, 단부객차 21.85m, 객차 18.7m)
- 중량 = 10량 : 434ton 이하
- 좌석수 = 10량 : 363석 (1등객차 30석, 2등객차 333석)
- 전원 = 25KVAC, 60Hz (변동범위 : 19KV ~ 29KV)
- 재질 = 동력차 : 마일드스틸차체, 단부객차 & 객차 : 알루미늄 합금
<열차성능>
- 최대속도 = 설계속도 : 330km/h, 운행속도 : 300km/h
- 견인력 = 210kN (10량 편성 기준 with 4 M/B)
- 가속도 = 60km/h까지 최대 가속도 : 0.45m/s2
- 감속도 = 전 상용 제동시 1.1m/s2, 비상시 1.06m/s2
<주요 시스템>
- 대차 = 관절형 대차
- 추진시스템 = 1,100kW급 유도전동기, IGBT 소자
- 속도제어시스템 = 회생제동 병용 인버터에 의한 가변전압 가변주파수(VVVF) 제어
- 제동시스템 = 회생제동, 전기지령식 공기제동, 전공 혼합 블렌딩
<승객 공간>
- 좌석 배열 = 특실 : 2x1, 일반실 : 2x2
- 승객 정보 = 특실 : 19인치 LCD 모니터 4대, 17인치 LCD 모니터 4대
일반실 : 19인치 LCD 모니터 4대
- 실내 내장재 및 천정 판넬 = 노맥스 하니콤 판넬
- 수하물 선반 = 강화 유리로 구성
<사업 일정>
- 수량 = 100량 (10량 1편성, 총 10편성)
- 제작기간 = 2007년 2월 ~ 2008년 4월
- 시운전 기간 = 2008년 4월 ~ 2009년 3월
- 납품 = 1단계(60량) : 2009년 6월까지, 2단계(40량) : 2010년 6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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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GBT?
이 책자도 그렇고, 로템 부스의 전시 판넬에도 구동 소자가 IGBT라고 나와 있더군요.
(철도차량 Archive에는 IGCT로 나와 있군요 ^^)
맨날 타버려서 문제라던 HSR-350X의 IGCT를 결국 포기한건지, 그리고 전동차 급의 작은 모터만 돌릴 수 있었던 IGBT를 가지고 1100KW급 대용량 모터를 돌리는 게 가능하긴 한건지 참 궁금합니다.
로템 분들을 몇 분 붙잡고 여쭤봤지만 속시원히 대답해 주는 분은 없더군요 ^^
2. 363석
KTX-II 두 편성을 중련해서 20량 편성으로 다녀도 정원은 726석밖에 안되는군요. 물론 그것도 큰 숫자지만 현재 KTX의 935석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반실 7량에 333명이라면 량당 평균 48명꼴인데, 생각보다 너무 작군요. 물론 시트피치가 늘어나고(930mm -> 980mm), 카페테리아 반식반객이 추가되었다곤 하지만, 동력객차가 전체 객차로 바뀜으로써 추가되는 공간도 있을텐데요.
1인당 출력을 KTX와 비교해 보면, 14.5 vs 24.2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13560kW/935명 vs 8800kW/363명) 수송량이 충분히 큰 경부선과 같은 노선에서는 KTX의 효율을 따를 자가 없겠군요.
3. 기타
동력거점식 얘기가 나오던 HSR-350X 시절에 비하면 많이 순화되긴 했지만, 1100kW짜리 전동기를 쓴 건 여전히 조금 오버스펙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중량당 출력도 KTX에 비해 20%가까이 더 큽니다.(17.6 vs 20.3) 물론 그 덕분에 0.45m/s2 = 1.6km/h/s 로 동력분산식인 신칸센 300계와 맞먹는 기동가속도를 가지게 된거겠죠 ^^
인테리어는 정말 예쁘더군요. 시트도 훨씬 커보이구요. KTX의 문제점들을 대부분 수정해서 나올테니 기대가 많이 됩니다.
KTX-II는 우리나라가 처음 양산하는 고속열차이므로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만약 HEMU-400X와 별개로 동력집중식 + 관절대차 시스템을 유지하여 다음 버전 KTX-III를 만들거라면,
- 6~7량 편성에 양쪽 선두차는 새마을 PP와 같이 동력대차를 하나씩만 가지고,
- 구동축이 아닌 대차는 모두 관절대차로 연결하고,
- 중간 객차는 2층으로 하며,
- 수요에 따라 단편성에서 3중련까지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
로템 부스에서 받아온 책자에 나온 KTX-II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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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차량제원>
- 기본편성 = PC1 + ET1 + T2 + T3 + ... + T7 + ET8 + PC2 (10량 기준)
PC : Power Car(동력차), ET : End Trailer Car(단부 객차), T : Trailer Car(객차)
- 차량치수 = 10량 : 201m (동력차 22.71m, 단부객차 21.85m, 객차 18.7m)
- 중량 = 10량 : 434ton 이하
- 좌석수 = 10량 : 363석 (1등객차 30석, 2등객차 333석)
- 전원 = 25KVAC, 60Hz (변동범위 : 19KV ~ 29KV)
- 재질 = 동력차 : 마일드스틸차체, 단부객차 & 객차 : 알루미늄 합금
<열차성능>
- 최대속도 = 설계속도 : 330km/h, 운행속도 : 300km/h
- 견인력 = 210kN (10량 편성 기준 with 4 M/B)
- 가속도 = 60km/h까지 최대 가속도 : 0.45m/s2
- 감속도 = 전 상용 제동시 1.1m/s2, 비상시 1.06m/s2
<주요 시스템>
- 대차 = 관절형 대차
- 추진시스템 = 1,100kW급 유도전동기, IGBT 소자
- 속도제어시스템 = 회생제동 병용 인버터에 의한 가변전압 가변주파수(VVVF) 제어
- 제동시스템 = 회생제동, 전기지령식 공기제동, 전공 혼합 블렌딩
<승객 공간>
- 좌석 배열 = 특실 : 2x1, 일반실 : 2x2
- 승객 정보 = 특실 : 19인치 LCD 모니터 4대, 17인치 LCD 모니터 4대
일반실 : 19인치 LCD 모니터 4대
- 실내 내장재 및 천정 판넬 = 노맥스 하니콤 판넬
- 수하물 선반 = 강화 유리로 구성
<사업 일정>
- 수량 = 100량 (10량 1편성, 총 10편성)
- 제작기간 = 2007년 2월 ~ 2008년 4월
- 시운전 기간 = 2008년 4월 ~ 2009년 3월
- 납품 = 1단계(60량) : 2009년 6월까지, 2단계(40량) : 2010년 6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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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GBT?
이 책자도 그렇고, 로템 부스의 전시 판넬에도 구동 소자가 IGBT라고 나와 있더군요.
(철도차량 Archive에는 IGCT로 나와 있군요 ^^)
맨날 타버려서 문제라던 HSR-350X의 IGCT를 결국 포기한건지, 그리고 전동차 급의 작은 모터만 돌릴 수 있었던 IGBT를 가지고 1100KW급 대용량 모터를 돌리는 게 가능하긴 한건지 참 궁금합니다.
로템 분들을 몇 분 붙잡고 여쭤봤지만 속시원히 대답해 주는 분은 없더군요 ^^
2. 363석
KTX-II 두 편성을 중련해서 20량 편성으로 다녀도 정원은 726석밖에 안되는군요. 물론 그것도 큰 숫자지만 현재 KTX의 935석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반실 7량에 333명이라면 량당 평균 48명꼴인데, 생각보다 너무 작군요. 물론 시트피치가 늘어나고(930mm -> 980mm), 카페테리아 반식반객이 추가되었다곤 하지만, 동력객차가 전체 객차로 바뀜으로써 추가되는 공간도 있을텐데요.
1인당 출력을 KTX와 비교해 보면, 14.5 vs 24.2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13560kW/935명 vs 8800kW/363명) 수송량이 충분히 큰 경부선과 같은 노선에서는 KTX의 효율을 따를 자가 없겠군요.
3. 기타
동력거점식 얘기가 나오던 HSR-350X 시절에 비하면 많이 순화되긴 했지만, 1100kW짜리 전동기를 쓴 건 여전히 조금 오버스펙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중량당 출력도 KTX에 비해 20%가까이 더 큽니다.(17.6 vs 20.3) 물론 그 덕분에 0.45m/s2 = 1.6km/h/s 로 동력분산식인 신칸센 300계와 맞먹는 기동가속도를 가지게 된거겠죠 ^^
인테리어는 정말 예쁘더군요. 시트도 훨씬 커보이구요. KTX의 문제점들을 대부분 수정해서 나올테니 기대가 많이 됩니다.
KTX-II는 우리나라가 처음 양산하는 고속열차이므로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만약 HEMU-400X와 별개로 동력집중식 + 관절대차 시스템을 유지하여 다음 버전 KTX-III를 만들거라면,
- 6~7량 편성에 양쪽 선두차는 새마을 PP와 같이 동력대차를 하나씩만 가지고,
- 구동축이 아닌 대차는 모두 관절대차로 연결하고,
- 중간 객차는 2층으로 하며,
- 수요에 따라 단편성에서 3중련까지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
출처 : 철도물류전에서 본 KTX-II에 대한 잡담
글쓴이 : Trainer 원글보기
메모 : 고속철도의 신기술을 상세하게 정리하셨네요.. 잘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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