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 이야기

자동차 열쇠를 주워서 알려준 고마운 이야기

당동 아저씨-珍岩 2008. 2. 5. 15:49

우리 집은,,,

경사진 언덕으로 다가구 주택이 나란히 들어 선 고입니다.

따라서, 길 한편에 주차를 하게 되는 것이 일상사이고,

 

최근에 우리 집의 담장 안에 여유가 있어,

군포시의 지원 권장도 있어 담장을 과감히 헐었다.

한결 주차하기 쉬워져서 그 편리성은 너무나 좋다고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아픈 연유로,

그랜져 TG를 길 한편에 세워두게 되었다.

12월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 아주대학교 응급실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다.

 

10여일을 병원에서 지내고 퇴원할려고 준비하는 중에,,,

모르는 분의 전화를 박게되는 데, 뜻밖에 자동차 열쇠가 길 바닥에 떨어져 있단다.

갑자기 당황스러웠고, 설마 내차의 열쇠가 아니려니 약간 여유롭게 대답하였는 데...

말씀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맞다는 믿음이 있었다.

우선,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열쇠 보관을 부탁하였는 데.. 보이지 않도록 위치를 놓겠다고 하였다.

아내가 병원에 도착하여 물어보니 자기가 열쇠를 사용한 것 같다고 하였다. 언제인지는 기억에 없고,.... 

 

퇴원하면서 확인해보니, 사실이었으며, 전해준 분의 고마운 마음을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

그런데, 이글을 쓰는 이유는...

갑자기 카페를 방문하다가 기억이나서 기록을 남기기 위하여 몆자 적어놓는다.

당시에 전화번호를 저장한 것 같기도하고 아니 것 같기도 하고...

고마운 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하는 데..

어떻게 전하는 것이 좋은런지.. 전화만하나, 설날이니 선물을 해야 하나?

 

우리 이웃에 이렇게 고마운 분이 있음을 기록하여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좋은 세상 이야기 입니다..

 

2008년 2월 5일 16:00